* 더 좋은 엄마, 더 완벽한 엄마가 되려 애쓰고 있는가? 때로는 숨이 벅찰 정도로 많은 '좋은 엄마 목록'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좋은 엄마 학교의 모범생'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힘겹다면, 부족한 엄마인 것만 같아 자책하고 있다면, 이 말을 꼭 기억하자. 세상에 완벽한 엄마는 없다. 엄마라는 존재 자체는 이미 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 저마다의 반짝임으로 아이에게 빛이 되어주고 있는 우리는 충분히 좋은 엄마다.
* 세상은 대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대 박수를 쳐주지만 아이에게는 오히려 일상에서 엄마와 함게 누리는 작은 즐거움들이 더 행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완벽함을 좇으려다 눈앞의 행복을 놓지지 말자.
* 나를 돌보는 5가지 방법
1. 무조건 아이는 24시간 내가 돌보아야 한다는 생각은 접어두자. 남편이나 가족, 베이비시터에게 아이를 맡기고 쉬거나 부족한 잠을 자는 시간을 확보하자.
2. 현재의 공간에서 벗어나자. 영화를 보면서 잠시 다른 현실로 가보자. 햇빛이 좋은 날에 산택하며 몸을 움직이면 감정도 전환될 수 있다.
3. 예쁘고 밝은 색깔의 옷을 입거나, 실내화의 부드러운 촉감도 느껴보고, 음식의 맛에도 집중해보자. 여러 감각에 집중하며 맛있는 것, 즐거운 것을 통해 좋은 기운을 느껴보자.
4. 명상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사진을 보면서 신체. 생리적 요소를 변화시켜 감정의 변화도 이끌어보자.
5. 예쁜 찻잔에 차를 마시면서 나를 귀하게 대접하는 느낌을 주도록 하자.
* 무엇이든 부담이 크면 즐기기 힘들다. 육아도 마찬가지다. 나도 모르게 남과 비교하게 되고 부족한 엄마 같아 자책하고 있는가? 이제 육아에서 조금만 힘을 빼보면 어떨까? 좋은 엄마라면 '이래야만 해'라고 세워놓은 기준이 많았다면 줄여보자. 반드시 지금 하지 않아도 될 일은 미뤄보기도 하자. 때로는 우리 아니는 내가 제일 잘 알지라는 마음으로 상황에 맞는 편안한 육아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정답은 아니라도 '나만의 영답'일 수있을 것이다. 엄마의 삶에 쉼표가 많을수록, 엄마가 덜 힘들수록 아이와 더 오래 마주보고 활짝 웃는 날도 많아진다.
* 아이는 자신과 다른 엄마라는 세계를 경험하고 엄마도 인식하지 못했던 자신을 아이를 통해 바라보게 되면서 인격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공부이며 진짜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 결국 엄마의 중요한 역할은 아이에게 쭉 뻗은 넓은 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가 선택하는 길이라면 어떤 길이든 자신을 믿고 걸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아닐까? 그래야 내적 동기를 통해 '마음의 힘'도 단단해질 수 있을 테니까
*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집착'을 넘어 '접착'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사랑을 넘어선 억압은 인생의 주인을 뒤바꿔 엄마뿐만 아니라 아이도 힘들게 한다. 엄마는 아이라는 우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이는 엄마라는 세상 안에 갇혀잇게 되니까. 예쁜 꽃도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뒤엉켜 제 모습을 드러내기 힘들기 마련이다. 아이 인생에서 조연이 되길 선택해야 지금 '나'라는 삶이 영화에서 주연이 될 수 잇다. 서로의 삶의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면서 말이다. 엄마와 아이 사이의 안전거리,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가?
* 지금 우리는 어떤가?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잇는 사람들과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축하해줄 수 있는 그런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짜 관계들로 인해 지쳐가고 있지는 않은가? 진짜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관계에 설렘도 있다.
* 오늘도 혹시 이 말을 많이 했는가? "엄마는 나중에 먹을께, 괜찮아" "안 아파. 괜찮아", 혹시 습관처럼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면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볼 것을 권한다. "정말 괜찮은거야?" 어떤 감정이 찾아왔다는 건 그 감정이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힘든가? 외로운가? 화가 나는가? 슬픈가? 자신의 앵각과 욕구와 감정을 알아야만 표현할 수 있고 알아차릴 수 잇어야 다룰 수 있다. 그래야 감정의 진짜 주인이 될 수 있다. 아이도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엄마를 보면서 크게 웃는 법을 배운다. 엄마의 감정사용설명서 지금부터 활짝 펼쳐보자.
* 좋은 엄마가 되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금의 내 모습이 부족해 보이고 실수투성이라도 오늘의 나를 사랑하기르 ㄹ멈추지 말자. "이 정도면 잘 하는 거지!" 자기위로와 공감을 아끼지 말자. 지금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안아줄 때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눈앞에서 끝없이 말을 걸고 있는 작은 행복을 바라보자. 엄마의 꿈도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말자. 감사의 눈으로 새롭게 열리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자.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