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전, 이 책은 우리가 모호하게 알고 있는 단어들을 시적으로 정의해준 책이다.
정성과 성의, 이 단어를 들었을 때, 아~ 그거, 하고 느낌으로 이해하지만
막상 설명해보라고 하면 미묘한 차이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정성은 저절로 우러나오는 지극함이지만, 성의는 예의를 갖추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마음사전 일부 발췌-
이렇게 표현하기 애매한 것들을 정확히 집어내주니 여기서 얻게되는 통찰이 나를 즐겁게 해준다.
또 아는 만큼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다.
'내 마음을 담았어.' 라는 전달을 하고 싶을때 "이건 내 성의야."라고 잘못표현하지 않을 수 있게 해준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그러나 상담자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책인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