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_건가? #가는_건가?
오면 갈 것이고, 가면 올 것이다.
'오고감'이 '가고옴' 아닌가? 언어는 변증한다.
"평생 말 배운다"?
아니라, "평생 말 꾸민다."
아니라, "평생 말장난한다"가 더 적절한 것 같다.
그러기에 어떤이는 #불망어不妄語'라는 망어를 내뱉는다.
망어 난무 세상이기에 불망어로 수습하려 한 것 같다.
'말 배우기'로 변신하려는 사람들이 보인다.
저 스스로 뿌듯해하는 것 같다.
"말 배우나?"
"그런 것 같다."
말은 '환상' 덫을 놓는다.
'말 환상'에 빠지면, 영양 실조에 떨어지고... 마른 막대기가 된다. '
말 배우다가 말 버리는 때'가 온다.
'말 좋아하다가 말 싫어하는 때'가 온다.
그러다 결국, "#말은_아무것도_아님"을 알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