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심리

[한성열·서송희 부부의 심리학 콘서트 ‘중년, 나도 아프다’](137)가족 갈등을 풀어주는 ‘따뜻하게 안아주기’

by 데스크 posted Jun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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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가깝고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에 더욱더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배려해주는 마음 씀씀이가 필요하다. 소원하다면 그럴수록 더욱 진심을 담아 안아주도록 하자.

영화 의 한 장면 / 경향자료



우리 문화에서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 더구나 남녀 사이의 애정표현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미풍양속’을 해치는 불손한 행동으로 치부한다. 물론 요즘에는 문화도 많이 바뀌어서 젊은이들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애정표현을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서구에 비하면 아직도 우리는 애정표현을 ‘삼가는’ 문화에 속한다. 그 덕에 남녀 사이의 애정표현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가족 간의 정다운 표현마저 자제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경상도 지방의 대표적인 아리랑인 ‘밀양아리랑’의 가사에는 이런 정서가 잘 드러나 있다. “정든 님이 오셨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정든 님이 오셨으면 버선발로 달려나가 손을 맞잡든지 품에 안기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감정을 지긋이 억누르며 애꿎은 행주치마를 입에 물고 입만 방긋하는 조선시대 부부의 애정표현 문화를 참 아름답지만 애처롭게 표현하고 있다.

미국 ‘안아주기’ 서비스업체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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