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성격장애(Personality disorder)는
성격적 특이성으로 인해
사회적 기대와 맞지 않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나타내게 되는 부적응적 행동양상을 말합니다.
성격장애를 보이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융통성 없이 부적응적 반응을 반복하고,
일이나 사랑하는데 어려움을 드러내며,
정신건강 수준이 아주 낮아져 있고,
대인관계 갈등을 심하게 드러내며,
다른 사람을 난처하게 만드는 성향을 특징적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성격장애는 다른 심리장애와는 달리,
특정한 계기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기보다는
어린 시절부터 점진적으로 특이한 성격이 형성되며,
이러한 성격특성이 굳어지게 되는 성인기(보통 18세 이후)에 진단됩니다.
성격장애는 유사한 성격장애를 그룹 별로 모아서 군(群)으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A군(群) : 기이하고 특이한 성격특성을 지닌 장애들을 모아놓고 있는데,
이 군에는 편집증 성격장애, 자아 분열성 성격장애, 자아 분열형 성격장애등이 있습니다.
B군(群) : 감정적이고 불안정하며 극적인 특성을 지닌 성격장애가 속해 있으며,
이 군에는 경계선적 성격장애, 히스테리성 성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 반사회적 성격장애가 있습니다.
C군(群) :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특성을 지닌 성격장애로,
이 군에는 강박적 성격장애, 의존적 성격장애, 회피적 성격장애가 있습니다.
치료
사람을 뜻한 人은 서로 기대고 있는 형상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이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이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사람사이의 관계란 뜻하는 대로 되질 않습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일로 오해를 사기도 하며 많은 갈등으로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가 겪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고통의 대부분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긴다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직장에서 동료들과의 관계로 인해 고통을 겪으며 원만하지 못한 관계로
직장에서의 일의 능률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냥 어떤 사람을 미워하기도 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꾸 그 사람을 냉랭하게 대하다 보니
상대방과의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멀어지기도 합니다.
내게 어떤 문제가 있나 생각해보면 그런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습니다.
대인관계에서의 잦은 갈등은 생활을 힘들게 하고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게 합니다.
어떤 친구와 문제가 생겨서 모든 탓을 그 친구에게 돌리려고 하다보면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잘못을 내 탓으로만 돌리자니 억울한 것 같기도 합니다.
친구를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고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것이 너무나 어려워서
때로는 혼자 있는 것이 나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위로도 잠시
우리는 또다시 외로움을 느끼고 누군가가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문제로 자주 고민을 하고 고통을 받는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보다 객관적으로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자신의 성격과 행동습관 등에 대해서 정리하다 보면,
보다 편안하고 조화로운 대인관계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데
무엇이 필요하며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